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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홍우 "노동 이사제 도입하겠다"...남경필은 '문재인 정부' 노동정책 비판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05-01, 수정일 : 2018-05-01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앵커)


6.13 지방선거에 나선 각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 정책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반면, 남경필 현 경기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홍성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기도 노동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가 제시한 노동 정책은 크게 5가지.


이 후보는 우선 "노동정책을 담당하는 독립부서를 출범시키고 노동권익센터를 개설해 경기도 노동 행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정부에 근로감독권한을 주는 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공공입찰에 비정규직이 없는 업체를 우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경기도 공기업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경기노동회의소 출범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이홍우 경기지사 후보도 '노동 행정 전담부서 강화'와 '도내 모든 공공기관의 정규직화 실현' 등의 내용이 담긴 노동 정책을 공약했습니다.


도내 공공기관에 대한 노동이사제 도입도 약속했습니다.


반면,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도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남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7월부터 시행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고용 대란 후폭풍에 대해 과연 제대로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문제 등으로 이미 국민이 체감하는 일자리의 심각성은 한계치에 이르고 있다"며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인방송 홍성민입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