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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전경.<사진제공=오산시>

“진흙탕” 21만 오산시장 선거…제명 요구 vs 선거법 고소 ‘막장 드라마’

[경인방송=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장 선거를 둘러싼 ‘막장 드라마’로 지역이 무척이나 시끄럽습니다.

오늘(8일) 더불어민주당 문영근 오산 시장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곽상욱 예비후보는 이제라도 부적절한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오산 시민들을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한 시민이 자신의 선거사무소로 제보한 내용이라면서 곽 예비후보로 보이는 남성과 한 여성이 특정 장소에서 서로 부둥켜 안고 춤을 추는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제보자는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겨 ‘미투운동으로 인해 사회가 혼란한 이 시점에 더욱 충격적이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산시의 대표로서 세워도 될까라는… 시민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의 문 예비후보 기자회견이 끝나고 2시간 30분만에 곽상욱 민주당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가 자신을 비방할 목적으로 조작된 사진을 유포했다며 반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곽 예비후보는 “사진 내용은 문 후보가 도당(민주당 경기도당)에 제출하겠다고 한 불명의 자료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며, 저희는 유포 사실을 확인한 즉시 경기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 사진은 제가 오래전 가까운 지인들과 만찬회식을 한 뒤 공개된 장소에서 뒤풀이를 하던 중 흥에 겨워 춤추고 있는 모습을 누군가가 도둑 촬영한 것”이라고 문 예비후보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또 그는 “장면은 각도를 조작해 의도적으로 흐릿하게 처리한 것으로 문 후보는 비겁하게 익명의 제보자 뒤에 숨지 말고 어떻게 이런 조작된 사진을 입수해 놀아나게 됐는지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 이권재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진흙탕 집안싸움’의 진상을 밝히고, 추악한 권력투쟁에 대해 시민들께 사과하라!”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오산 시민들이 두 번이나 뽑아준 오산의 얼굴이며 고도의 청렴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인중의 공인인 민주당 곽상욱 예비후보는 문제의 부적절한 행동과 도둑 촬영한 사진에 대해 명백히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문 예비후보가 계속해 의혹만 제기하고 상대당 후보 운운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을 면하면서 곽 예비후보에 대한 의혹은 계속 제기하려는 치졸한 수법으로 문제의 동영상이 어떤 내용인지 상대당 후보가 누구인지를 즉각 밝혀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kj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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