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광역서울도 만들겠다"...남경필 지사, 재선 행보 스타트
경기 / 정치행정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5-09, 수정일 : 2018-05-09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년 10개월의 경기도정을 마무리하고, 재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경쟁상대인 이재명 예비후보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경제도지사'와 '포퓰리스트'로 규정하고, 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배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경필 도지사가 '경제도지사 남경필'을 슬로건으로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남 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예비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위해 추진했던 민선6기 정책은 민선 7기에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 했습니다.


지난 4년의 성과에 대해서는 "혁신과 통합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연정과 협치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자리와 경제살리기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일자리를 늘리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역서울도'와 '문재인 정부와의 연정'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미 하나의 생활권인 경기와 서울을 하나로 통합해 '초강대도시 광역서울도'를 만들고, 경기 연정을 넘어서 문재인 정부와 연정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남경필 예비후보]

"남경필은 경제 살리기를 위해선 누구와도 손잡을 것입니다. 북한 비핵화와 남북 평화정착을 향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도 협조할 것입니다."


경쟁후보인 이재명 예비후보를 향해서는 "경기도 전역의 행정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후보"라고 평가절하 하고 " '경제도지사'와 '포퓰리스트'의 대결"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공천한 김영환 전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표를 얻기 위한 연대는 국민의 동의를 얻기가 힘들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남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 첫 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