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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보건소 자살예방 사업 평가 우수기관 표창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5-10, 수정일 : 2018-05-1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화성시는 '2017년 경기도 자살예방 사업 평가'에서 시 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자살예방사업 '생명존중 그린마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생명존중 그린마을은 농촌지역에서 음독자살률이 높은 점에 착안해 잠금장치가 부착된 농약보관함을 가구별로 배포하고 농약으로의 접근을 차단 해 자살사고 위험을 낮추는 사업입니다.


시는 마을별로 폐농약병 수거함을 설치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14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은 매년 4~6건씩 발생했던 번개탄 자살건 수를 제로로 만들며 경기도 전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졌습니다.


김장수 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기관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스스로 동참하는 선진국형 자살예방사업으로 어느 누구라도 쉽게 생을 포기할 수 없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