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쟁이 뜨겁습니다.
남동갑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전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에 따라 치러지게 됩니다.
오늘(16일) 민주당에서는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출마 선언을 하는 등 후보들이 빠르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김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군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가까운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오늘 인천시청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맹 전 차관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한 이력을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
“인천에서 어렸을 때부터 품었던 꿈인 국회의원이 되고자 오늘 출마선언을 합니다”
민주당은 남동갑을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져, 맹 전 차관의 공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된 윤형모 전 새누리당 법률지원부단장은 21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입니다.
윤형모 후보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자유선진당 후보로 연수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습니다.
[윤형모 자유한국당 후보]
“지난 시절 자유한국당의 잘못한 부분을 반성하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에게 다가겠습니다”
윤형모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는 남동공단 토지용적률 상향 문제와 소래포구 어시장 중심 개발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김명수 남동갑 지역위원장과 정의당 이혁재 전 사무총장은 내일(17일) 인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김희원입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