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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사흘동안 폭우로 2명 사망...침수피해도 속출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5-18, 수정일 : 2018-05-18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그제(1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내에 쏟아진 폭우로 2명이 사망하고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그제(16일) 오후 1시 50분 쯤 용인시 처인구 금학천 금학교 아래서 잠을 자던 42살 A 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어제(17일) 오후 2시 20분 쯤에는 포천시 설운동 포천천의 징검다리 쪽에서 72살 B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B씨가 다른 장소에서 물에 빠진 후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오다가 징검다리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용인시 영덕동 세월교, 오산시 갈곶동 3의 1 도로 등 모두 11곳이 불어난 물에 잠겨 한때 통제됐고, 화성과 이천 등에서는 주택 7채, 상가 3채, 공장 2동, 비닐하우스 35동이 침수됐습니다.


사흘동안 도 내에 내린 비의 양은 양평 193 mm, 포천 181.5 mm, 수원 97.4mm 등 평균 125.6mm를 기록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