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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짱대결 ‘박남춘 vs 유정복’, 공약 대결 준비에 골몰
인천 / 정치행정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5-18, 수정일 : 2018-05-18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앵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후보들의 공약 대결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근 서해평화협력 관련 공약을,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는 ‘녹색교통도시 인천’에 대한 1호 공약을 발표하며 경쟁을 벌였는데요.


양측은 추가로 공개할 필승 공약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해평화협력시대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 인천’을 1호 공약으로 내건 박남춘 민주당 후보는 ‘20대 과제 100대 공약’ 1차 초안을 만들어서 의견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서 제안하고 있는 정책 제안도 추가로 검토해 다음주 내로 공약을 완성한 후 전체 공약에 대한 총괄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공약은 도시 재생과 균형발전 대책, 시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 전체 가용예산의 일정 비율을 복지 분야에 배분하는 방안과 지역 경제활성화 구상 등도 포함될 계획입니다.


구체적 공약으로는 구도심을 지나는 순환철도 구축과 경인고속도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 주민 참여 예산제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는 공약을 ‘부채 제로 도시 인천, 복지 제1도시 인천, 녹색교통도시 인천, 경제활력도시 인천, 해양1등 도시 인천’ 5분야로 세분화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인전철 지하화’를 1호 공약으로 공개한 유 후보는 철도 이용의 편의성을 고려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 후보는 주요 전철역 진입로 추가 확충, 만수역과 만수주공 지하통로 연결과 같이 주요 전철역과 주변 아파트를 연결하는 지하통로 구축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남북교류 공약으로는 해상파시를 넘어 남북공동 농산물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남북 자지체간 경협 강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공약을 다듬고 있습니다.


유 후보 측은 오는 20일에는 복지와 안전 분야에 대해, 21일에는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과 일자리 대책 등이 담긴 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김희원입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