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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93%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 긍정 영향"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5-20, 수정일 : 2018-05-2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민의 10명 중 9명은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이 졸음운전 방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는 오는 7월 근로시간 단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과 관련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월드리서치에 의뢰해 버스기사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도민 입장을 물은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도민 93%, 운수종사자 87%, 버스업체 67%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감차와 노선폐지 등 우려에 대해서는 각 주체간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도민들은 근로기준법 시행 이후 60%가까이는 감차.감회와 노선 폐지 등을 우려했지만, 버스업체는 같은 사안에 대해 95%가 감회.감차.시간조정.노선단축.폐선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금감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버스업체의 79%가 근로시간 단축에 상응하는 만큼 임금감소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운수종사자의 85%는 현 임금수준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최우선 지원대책에 대해서는 도민 38%와 운수종사자 49%가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문제를 1순위로 꼽은 반면 버스업계에서는 88%가 버스준공영제 추진을 가장 많이 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버스업체의 경우 4월 18~19일 58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18%p, 운수종사자는 4월 30~5월 9일 504명에 대해 개별면접조사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4.3%p, 일반도민 조사는 4월 28일 1천명에 대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