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인구정책, '양적증가'→'삶의 질 개선' 전환해야"<경기연구원>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5-20, 수정일 : 2018-05-2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인구증가에 초점을 둔 현행 인구정책을 경제적 안정과 일.가정 양립 등 삶의 질 개선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병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도 인구정책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3월 2일 도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5점 만점 기준으로 '일.가정 양립'이 4.57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교육환경'과 '경제적 안정'이 4.55점, '삶의 질 향상' 4.41점 순이었습니다.


특히, 경기도 저출산 대응 정책의 주요 수혜자인 20~40대 750명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 67.6%는 '여성의 자아실현'과 '자녀양육 지원 강화'를 꼽아 보육과 육아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고령화 정책의 수혜자인 50대 이상 250명이 응답한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은 '노인일자리 증대 정책'이 62%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병호 연구위원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것은 경제적인 측면이며 교육, 문화, 교통, 주거, 정책 홍보까지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