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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남경필, '경기도 연정' 놓고도 날선 '설전'
경기 / 정치행정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5-20, 수정일 : 2018-05-2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정책 현안 등을 놓고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후보 캠프 백종덕 대변인은 오늘(20일) 남경필 도정검증 논평을 통해 "남 후보의 '경기도 연정'은 자신이 필요할 때만 작동했고 의견이 다를 때는 지사 권한을 내세워 독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연정이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성과는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협조와 양보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남 후보는 민주당의 협조에 대해 독재와 독선으로 화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남시에 대한 3대 무상복지(무상교복,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지원) 방해를 '남 후보식 연정'의 실체가 드러난 사례로 꼽았습니다.


이에대해 남 후보 캠프 김우식 대변인은 반박 논평을 내고 "연정의 길은 집행부와 의회, 여야가 함께한 1천426일의 힘들었지만 아름다웠던 길이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이를 '가짜'라고 폄하하는 것은 연정정신으로 도정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했던 민주당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 전 시장은 민주당을 비롯한 연정의 모든 주체에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