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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후보들 모두 첫날 후보 등록, ‘20일간의 혈투 돌입’
인천 / 정치행정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5-24, 수정일 : 2018-05-24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앵커)

20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늘(24일)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후보등록 첫날인 오늘 인천시장 후보들은 모두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 오전 7시30분 인천 선관위에 도착해 첫 번째로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박남춘 후보는 “지방정부까지 바뀌어야 진정한 정권교체”라며 “인천에 남아있는 적폐의 마지막 그림자를 걷어내고 새로운 인천을 열겠다”면서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와 각을 세웠습니다.

또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면서 “시장이 아닌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인천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후보는 후보등록 후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는 등 발빠르게 이슈 선점에 나섰습니다,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도 오전 9시 30분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유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집중 부각해 승부를 펼칠 계획입니다.

유 후보는 “지난 4년 인천시정을 이끌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일 잘하는 시장 유정복’이 지역비전과 시민행복을 이끌어갈 적임자임을 알리겠다”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친 후 창대시장과 만수시장을 돌며 민심 소통행보를 벌였습니다.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와 정의당 김응호 후보도 오전 10시와 9시 50분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병호 후보는 “시장을 핑퐁교체 해봐야 바뀐 것은 없다”며 “이제 진짜 인천 교체, 진짜 지방정부를 교체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응호 후보도 “인천은 정의당에게 맡겨 달라”면서 “인천에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인방송 김희원입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