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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현장] 인천 남동갑 보궐선거 후보들, 막판 ‘표몰이’ 총력
인천 / 정치행정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6-04, 수정일 : 2018-06-05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앵커)

10일도 채 남지 않은 6·13지방선거 결과 만큼이나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파전으로 치러지는 남동갑 보궐선거 후보들은 막판 표몰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선거 열기가 뜨겁습니다.


후보들의 민심잡기 행보 현장에 오늘(4일) 김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주요 아파트 단지, 경로당, 상가 등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맹성규 민주당 후보]

“고향에 30년만에 돌아왔습니다.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맹 후보는 주민들에게 제2경인선 광역전철 건설사업 추진으로 “인천-서울 30분 시대 열겠다”는 공약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남동구의 교통 불편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전철을 이용해 강남까지 이동한 후 광역버스를 이용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체험도 했습니다.


맹 후보는 남은 기간 동안 선거전략을 ‘소통’에 두고 최대한 많은 지역구 주민들과 접촉할 계획입니다.


윤형모 자유한국당 후보도 오전 7시부터 밤 10시가 넘은 시간까지 공원, 주요 번화가 등 지역을 누비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전략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형모 자유한국당 후보]

“건강하십시오. 우리 자유한국당 2번 당 어렵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윤 후보는 주민들의 눈에 띄기 위해 기호 2번을 붙인 하얀색 중절모를 쓰고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유세차량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기 위해 이동이 용이한 다목적 SUV차량을 당 상징생인 빨간색으로 선택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남은 기간 최대한 보수 지지층의 지지를 끌어오기 위해 어르신들과 지역 오피니언리더들과의 접촉을 늘릴 계획입니다.


김명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유세차를 적극 활용해 SRT 고속철 민자유치 공약을 집중 부각시켜 ‘공약 차별화’로 주민들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이혁재 정의당 후보는 주요 사거리에서 자신의 공약이 적힌 홍보판을 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또 확성기를 설치한 오토바이 유세차를 타고 골목을 누비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김희원입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