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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접어든 지방선거, 격전지 후보들 간 고소 고발 줄이어 ‘지지층 분산 막자’

[경인방송=강신일 기자]

(앵커)

지방선거 일정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후보들 간 경쟁이 법적 대결로 번지고 있습니다.

허위사실이나 명예훼손이 주를 이루는 고소고발은 격전지와 지지층 분산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더 활발한 모습입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연수구청장 선거는 일부 후보자들의 고발전이 쉴 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고남석 후보 측은 최근 민주당 당원 A씨가 자유한국당 연수갑 당원협의회 관계자 B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B씨가 SNS 등을 통해 ‘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가 교체됐다’는 등 허위사실을 올렸고 이전에도 고 후보를 비방해 왔다는 이유입니다.

같은 날 한국당 이재호 후보 측은 “해당 가짜뉴스와 전혀 무관한데도 고 후보 측이 우리를 배후로 지목했다”며 반대로 고 후보와 캠프 관계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한국당 연수갑 당협은 고 후보 측이 선거 공보물에 구청장 재임기간인 2014년 청렴도를 거짓으로 꾸몄다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 고발했고, 고 후보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단순 오기일 뿐 고의가 아니었다며 ‘말꼬리 잡기’식 공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교육감 선거는 단일화에 실패한 보수 성향 후보들 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순자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고승의 후보의 부인과 캠프 관계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고발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는 이들이 SNS 등을 통해 인하대 총장 재임 시 재정 문제와 해임 배경 그리고 인권조례 공약에 대해 상습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후보는 또 고 후보 측이 선거 현수막을 통해 자신의 전과 기록을 부풀려 비방하고 있는 점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 후보 측도 보수교육감 단일화 과정에서 관련 문건을 유출해 비방 흑색선전을 했다며 최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잇따른 고소 고발은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 들어서면서 각 후보들 간 지지층 분산을 막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입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riverpres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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