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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읽기]선거 단골 ‘화성-오산’ 통합…민주당-한국당, ‘이상이몽’

[경인방송=배수아 기자]

 

(앵커)

이번 순서는 선거 이슈를 유권자들과 살펴보는 ‘이슈읽기’ 시간입니다.

‘화성·오산 통합’, 늘상 선거 때마다 대두되는 이슈죠.

자유한국당은 화성과 오산을 ‘통합’하자는 입장인데, 더불어민주당은 통합보다는 ‘상생 발전’을 외치고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와 석호현 화성시장 후보는 ‘오산-화성 통합 추진’을 공동공약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들 후보는 당선되면 즉시 ‘공동 통합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는 계획입니다.

같은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도 두 시의 통합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과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화성.오산 통합’은 남 후보의 ‘광역서울도’와 궤를 같이 하는 모양새입니다.

[인터뷰/자유한국당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오산은 자립도가 경기도 최하위에요.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이 있습니까, 호텔이 있습니까, 아울렛이 있습니까. 다른 시에 다 있는게 없잖아요. 그러려면 땅이 있어야 하는데 땅이 없고 돈이 없잖아요. 예전에 어차피 화성군민이었으니까.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거죠. 통합을 못하는 건 기득권을 못 내려놓기 때문이에요.”

화성.오산을 통합해 5번째 광역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은 통합보다는 ‘상생 발전’의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와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서철모 화성시장 후보는 민선 7기가 출범하면 세 도시의 한글자씩 딴 ‘산수화 상생발전 협력기구’를 만들기로 약속했습니다.

[인터뷰/더불어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행정부에서 주도하는 건 자치분권, 작은 정부입니다. 이런 정부 기조가 이런 상황에서 선거 때 화성오산 통합은 이슈파이팅을 하기 위한 거고요… 서로 협의할 것들이 많이 있다. 그 중심에 오산 화성 수원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동일한 문화권을 갖고 왔고.”

자치분권의 흐름 속에 행안부에서 도시 간 통합은 고려대상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마창진 사례를 보더라도 창원 중심의 도시 형성으로, 화성 오산이 통합되면 오산은 소외될 수 밖에 없다는 시각입니다.

앞서 지난 2011년 12월 수원시 주도로 오산-화성-수원 행정구역 통합이 추진됐지만, 통합안에 대한 찬성의견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서 무산됐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sualuv@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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