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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전경.<사진제공=오산시>

A당 오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원…동영상 촬영 시민 폭행 의혹

[경인방송=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의 6.13 지방선거가 고소·고발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점심 12시10분쯤 오산시청 횡단보도 앞에서 A당 오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원들이 시민들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당 오산시장 후보자의 유세차량을 시민 B씨와 C씨의 동영상 촬영으로 충돌을 빚었고, 이어 A당 선거사무원 D씨와 E씨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휴대폰의 액정이 땅에 떨어져 파손되고 손목을 수 차례 잡는 등의 단순한 폭행시비가 빚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시민 B씨는 “F당 오산시장 후보자의 지지자인데 A당이 F당 후보자에 대한 방송보도 내용을 짜깁기하고, 이를 버젓이 유세차량에서 상영하는 것을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이 의심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려고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동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A당 선거사무원 D씨와 E씨가 다가와 동영상 촬영을 하지 말라고 위협하며 휴대폰을 빼앗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손목을 수차례 잡고 흔들어 휴대폰이 떨어져 액정이 파손됐다”고 말했습니다.

시민 C씨는 “건장한 남성 두 명이 다가와 소리를 질러 아직도 A당의 상징 색깔만 보면 무서워, 지금도 눈물이 나오고 사람들의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대인기피증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A당 선거사무원 D씨와 E씨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선거사무원 D씨는 “선거법에 맞춰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여성 두 분이 불법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정당한 선거운동을 방해해, 이를 제지하는 과정이었을 뿐 폭행은 전혀 없었다”며 폭행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이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j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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