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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학교 제작 웹드라마 '꿈꾸는 하루' 호평 속 제작발표회...8월 서울 웹페스트 본선 참가
인천 / 문화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8-06-21, 수정일 : 2018-06-21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제작한 웹드라마 '꿈꾸는 하루'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 연출부터 연기, 스탭까지 학교 구성원들의 참여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고등학교 3학년 현빈.

햄버거 가게에서 누군가 우연히 놓고 간 편지꾸러미를 발견하고 친구들과 편지의 단서를 찾아 떠납니다.

'꿈꾸는 하루'는 현빈과 그 친구들이 마주하는 하루 동안의 색다른 경험을 보여줍니다.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담아 낸 이 작품은 인천재능대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탄생했습니다.

서석돌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가 연출을 맡았고, 작품 속 배우들은 재능대학교 재학생과 교수들입니다.

이기우 총장이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뷰티케어과 학생들은 배우들의 메이크업을, 사진영상미디어과 학생들은 드라마 촬영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이번 촬영을 위해 교수와 학생들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일주일에 3~4일씩 연기 레슨을 받을 정로도 넘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서석돌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
"학생과 교수 모두 연기에 대해서 다들 초보였습니다. 그래서 1개월에 걸친 연기 수업을 했고요. 그 과정 중에 학생들한테도 많이 자신감이 붙었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게 됐습니다."

꿈꾸는 하루는 오는 8월 열리는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에 본선 참가작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의 완성도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웹페스트는 매년 개최되는 웹 분야 영화 드라마 국제 영화제로, 34개국에서 190편이 참가합니다.

산업현장 직무중심교육을 구현하고 있는 대학으로서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드라마 제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끼를 실질적으로 실현해 보고 이를 통해서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그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웹드라마 '꿈꾸는 하루'는 다음달 10일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재능대학교는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