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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수위,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신규 사업자 선정 중지 요청, "수탁업체 졸속 선정 민원 접수"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06-25, 수정일 : 2018-06-25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새로운 경기특별위원회)는 최근 진행 중인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수탁업체 선정'과 관련, 졸속 추진 의혹이 제기돼 절차 중지와 재검토를 경기도에 요청했습니다.


김용 이재명 당선인 인수위 대변인은 오늘(25일) "경기도수원스포츠센터 신규 수탁업체에 대한 계약 시기가 4개월 이상 남은 시점에서 이재명 당선인 취임 이전에 사업자 선정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해 이같이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당선자가 다음달 2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지만, 현 남경필 도지사 임기 만료 직전 서둘러 입찰을 강행해 논란을 빚고 있는 겁니다.


경기도수원스포츠센터의 현 운영사업자 계약만기 시점은 오는 10월 31일입니다.


그러나 경기도수원스포츠센터 소유주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사장 경기도지사)은 신규 사업자 모집 공고를 4개월가량 이른 이달(6월1~27일) 조기 추진했습니다.


김용 대변인은 "민선7기 지자체장직 인계·인수 매뉴얼은 사업규모나 이해관계가 큰 인·허가, 사업 등은 결정을 자제하되, 꼭 필요한 경우 당선인 측과 사전협의하도록 명시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