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박남춘 당선인 ‘준비위-자문위원단’ “민관 협치” 뜻 모아
인천 / 정치행정 김희원 (bkh1121@ifm.kr) 작성일 : 2018-06-25, 수정일 : 2018-06-25
[ 경인방송 = 김희원 기자 ]

(앵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가 오늘(25일) 자문위원단과 첫 간담회를 갖고 인천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인천교통공사 준비위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 당선인을 비롯한 준비위원들과 50여명의 자문위원단이 참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의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와 자문위원단의 첫 간담회에서는 ‘민관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자문위원단은 민관협치를 통해 일자리와 노동, 도시재생, 복지, 교육, 문화, 환경 분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각 분야별로 만들어질 위원회에 심의 결정 권한을 부여해 실질적 역할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박남춘 당선인도 ‘민관 협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협치를 제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시장, 시청 직원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 보다는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해야 실행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신동근 공동준비위원장도 “민관 협치를 통해, 시정부의 권력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다는 것은 당선자의 철학이고 앞으로 시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문위원단은 향후 인천시의 현안에 매몰되지 말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현안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서해평화협력 관련 공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주체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고, 국제기구를 활용해 개방적 안목으로 시정을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자문위원단은 인천의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한 관심과 치매노인, 사회복지 종사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섬세한 정책도 주문했습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내일(26일) 오후 2시 중간보고를 하고 오는 29일경 최종 결과 보고를 가질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김희원입니다.



김희원 bkh1121@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