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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직-교육감직 인수위 과밀학급 해소 위한 첫 협의회...현안 해결 위한 협치 '청신호'
인천 / 정치행정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8-06-26, 수정일 : 2018-06-26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인천시교육감 인수위원회와 인천시장 인수위원회가 '송도 6ㆍ8공구 학교신설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공식 취임 전이지만 대표적 지역 현안인 신도심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한 겁니다.

인천시와 교육청 간 협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신도심 학교 신설과 관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인수위는 먼저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와 송도 6.8공구 학교 신설 관련 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협의회에는 임병구 교육감직 인수위원장과 시장직 인수위 행정·협치위원장을 맡은 박찬대 국회의원 등 양 인수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대표적 지역 현안인 신도심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인천시와 교육청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 임병구 교육감직 인수위원장]
"두 당선인이 인천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교육 문제로 꼽은 것을 굉장히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고요. 인수위원들이 현장에 와서 직접 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오늘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청은 교육부의 학교 신설 승인을 받기 위해 송도 6.8공구 학교 용지를 무상 공급해달라고 요구해 왔지만, 인천시는 그동안 무상공급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고 난색을 표했습니다.

또 해양4초교 신설은 주거 세대 기준 미달로 승인이 불투명하고, 송도 8공구는 개발계획 변경 시 초등학교 1곳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학교 건립은 근본적으로 교육청 소관 업무이지만 교육부 승인을 받기 위해선 결국 인천시와의 협의가 절실한 겁니다.

양 인수위는 이에 공감하고 개발사업과 학교사업 모두의 정상화를 위한 시장과 교육감·의장 간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박찬대 국회의원]
"결국 우리 인천의 공동체 구성원들의 공공의 이익을 가장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잘 논의해서 상생해서 풀 수 있도록 잡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공식 취임 전부터 시장과 교육감 양 인수위가 지역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댄 가운데, 실효성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