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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노동자들 수원역 집창촌 정비 사업 '결사 반대' 대규모 집회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6-28, 수정일 : 2018-06-28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전국 성 노동자들이 경기도 수원시의 수원역 주변 집창촌 정비 사업 추진에 반발해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터전국연합은 오늘(28일) 수원시청 앞에서 전국의 성 노동자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어 수원역 집창촌 환경정비 사업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성 노동자가 배제된 수원시의 집장촌 정비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고,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생존권 투쟁에 나서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역 맞은편 매산로 1가 114-3 일원 집창촌 2만 2천 662㎡를 역세권 중심상권으로 정비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정비 대상 구역은 지난 1960년대 초부터 성매매업소가 모여들어 집창촌이 형성됐고 현재 99개 업소에서 200명의 성매매 여성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