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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수위, 산하기관 여성 임원 14% 불과..."확대할 것"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7-03, 수정일 : 2018-07-03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가 '여성 임원과 관리직 임용목표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도내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14.4%.


도내 24개 산하기관에 재직 중인 여성 임원 비율입니다.


전체 368명 가운데 여성은 53명에 불과합니다.


새로운 경기 위원회가 경기도 기획조정실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괍니다.


특히 킨텍스,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시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6개 기관에는 단 한 명의 여성 임원도 없었습니다.


새로운 경기위원회가 '여성 임원과 관리직 임용목표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이윱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도정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50%까지 점진적으로 늘리고 고위직 여성 인력을 최대한 늘리도록 힘쓰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인 실질적인 성 평등 실현과 맥락을 같이하는 겁니다.


도가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의 임용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차별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제'를 산하 기관에도 적용하겠다는 겁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한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비율을 2022년까지 20%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