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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영평사격장<사진=연합뉴스>

영평사격장 시범사격 훈련 논란…대책위 “사실상의 사격재개” 강력반발

[경인방송=한준석 기자]

 

(앵커)

미군이 지난 1월 이후 사격훈련을 중단한 영평사격장에서 피해지역 주민들이 참관하는 시범 사격훈련을 추진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전대책을 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데, 주민들은 사실상의 사격재개 움직임이라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미8군단이 포천 영평사격장에서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관하는 시범사격을 주야간에 걸쳐 2차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 도비탄 사고 등으로 잠정적 사격훈련 중단을 선언한지 반년 만입니다.

이번 시범사격은 사격타깃 위치조정과 하향사격 등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전대책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평가받는 자리라고 미군측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시범사격은 요식행위일 뿐이고 사실상 사격 재개선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군측이 제시한 안전대책 역시 전혀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주민들은 사격타깃 위치를 기존 영북면 야미리 방향에서 대회산 방향으로 조정해 도비탄 위험을 줄였다고 하지만 대회산은 산세가 얕아 도비탄이 산 너머로 넘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산너머에는 포천의 대표 관광지인 비둘기낭 폭포가 있어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하향 사격 약속에 대해서도 수차례나 지키지 않았고, 고통을 호소해온 소음피해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고 주민들은 주장했습니다.

주민들은 미군이 협의 없이 사격을 재개할 경우 피탄지에 올라가 집회를 벌이는 등 강경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격훈련 중단으로 찾아왔던 영평사격장의 반년의 평화. 시범사격훈련 움직임으로 깨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hj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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