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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도 31개 시군 나흘째 폭염특보…80대 노인 등 2명 사망

[경인방송=배수아 기자]

 

(앵커)

경기도 31개 시 군 전역에 폭염특보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열사병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가축 피해도 잇따라 지금까지 6만여 마리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수아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16일 양평의 집 앞에서 풀을 뽑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던 86살 할머니가 끝내 숨졌습니다.

앞서 어제(17일) 오후 5시 반쯤 동두천시에서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3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 쯤 의정부에서는 70대 남성이 길을 걷다 폭염에 쓰러져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올해 들어 어제(17일)까지 도 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93명.

열사병 23명, 열탈진 49명, 열경련 10명, 열실신 6명 등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도 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76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도 내 가축폐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7일)까지 도 내 43개 농가 6만 7천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습니다.

닭이 5만 6천 900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메추리 1만여 마리, 돼지 185마리가 폭염으로 피해를 봤습니다.

엊그제까지 15개 농가 2만 4천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것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가축 폐사량이 급증한 겁니다.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 현황이 하루 늦게 집계되는 것을 고려하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무엇보다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있더라도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sualuv@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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