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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화성시 저수지 대부분 농업용수로 부적합"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7-18, 수정일 : 2018-07-18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화성지역 내 농업용저수지 8곳 중 7곳이 농업용수로 사용하는데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오늘(18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용저수지 수질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에 따르면, 화성시 전역 농업용저수지 8곳 가운데 기천저수지를 제외하고 수질관리 목표인 호소수질 4등급을 초과했습니다.


특히, 우정읍 멱우저수지, 팔탄면 동방저수지와 장안면 버들저수지 등 3곳은 최근 2년간 연평균 총유기탄소량 TOC 값이 수질이 매우 나쁨 수준인 7.7에 달했습니다.


물속에 TOC가 높다는 것은 유기물이나 분해가 어려운 화학물질 등 오염부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송 의원은 "화성시에는 공장, 창고 및 제조시설 등이 3만여 개가 있으나 다수 시설에서 운영 중인 개별 오수처리시설 처리수가 배출기준을 못 맞추고 비점오염원과 함께 저수지로 유입되는 것이 저수지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