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를 남북평화협력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한 비전으로 '경기도 평화경제 3대3로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이한주 새로운경기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평화시대의 경기도 정책토론회' 발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배수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 평화경제 3대3로 전략'은 3개 지대를 축으로 3개의 로드를 개발하겠다는 뜻입니다.
3개 지대는 경의축 지대와 경원축 지대, DMZ 동서축지대이고, 3개 로드는 경의선 로드, 경원선 로드, 환황해 해양로드입니다.
도는 3개 로드 개발을 통해 4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중심지, 한반도 경제 공동체의 신성장 거점, 통일 한반도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살고 싶은 생태복지의 경기 북부가 목표입니다.
먼저 경의축 개발 사업에는 경의축 통일경제특구 조성과 한강하구 남북공동 활용 등이 담겼습니다.
경원축 전략사업으로는 경원축 통일경제특구 조성,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대북 농업교류 전초기지 조성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DMZ 동서축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으로 DMZ-임진강 평화생명벨트 조성, 임진강 수계 공동 관리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히 경의 중앙선 연장 사업과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조기 준공, 남북 경의선 연결, 남북 고속도로망 확충, 인천 강화-강원 간성 간 고속도로 사업 추진 등은 3로 전략을 향한 핵심 사업입니다.
'3대3로 전략' 실현을 위한 중점 과제로는 5대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남북교류협력 사업체계 정비와 확대, 경의·경원축 통일경제특구 추진, 미군 공여지 국가주도 개발과 경기도의 선도적 역할, DMZ 생태평화지대 구축, 환황해경제벨트 개발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한주 공동위원장은 "재원마련과 체계 구축, 마스터 플랜 수립, 관련법 제정 노력 등은 '3대3로' 전략 실현을 위한 중점 실천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