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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BS '그알' 명백한 오보" 조목조목 반박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7-24, 수정일 : 2018-07-24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에 대해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와 관련해 반론권 청구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 측은 오늘(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은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 같이 말하고,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우선 지난 2016년 조폭 조직원 이 모 씨에게 '규정을 위반'하며 성남시 중소기업인상을 줬다는 주장에 대해 "자격요건에 이상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이 씨는 2012년 (주)코마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주)코마트레이드를 설립하며 기업활동을 이어갔다"며 "성남시 중소기업인 상은 기업이 아니라 개별기업인에게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 측은 또, 방송에서 '2007년 이 모 씨가 국제마피아파 재판을 받을 때 이재명 당시 변호사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이전부터 아는 사이였을 수 있다'고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이 지사 측은 "당시 이 지사가 변론한 사람은 이 모 씨가 아니었을 뿐더러 피고만 수십명에 이르는 대규모 재판이라 알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장인으로 치면 10여 년 전에 열린 세미나를 함께 들었던 수십명 중 한 명이니 알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조폭 출신이 참여한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당 봉사단체는 조폭과는 무관한 단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해당 봉사단체는 2008년 부터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다 2011년 공식 창단 후 같은 해 경찰과 공식 MOU를 체결하고 합동 봉사활동을 했다"며 "수십명의 회원 중 조폭 출신 1명이 있다고 조폭연루 근거로 삼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