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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31개 시.군 협치 신호탄...'정책협력위원회' 구성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7-24, 수정일 : 2018-07-24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주요정책 수립과 집행 방안을 논의하는 상설 정책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도와 전 시.군이 참여하는 상설 정책협의기구를 만들기는 이 번이 처음입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상설 정책협의기구가 구성됩니다.


이재명 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는 오늘(24일) 수원 굿모닝 하우스에서 민선 7기 첫 시장군수간담회를 열고 '정책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협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주요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 방안을 논의하고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협치 기구입니다.


정책협력위원회는 도지사와 31개 시장.군수로 구성되며, 도지사와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회의는 1월과 7월 연 2회의 정례회의를 기본으로 하고, 권역별로 현안 수시회의를 열어 협력체계를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수시로 도지사와 시장.군수 간 현안협의를 진행하고, 합의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한 시군에는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이번 정책협력위원회가 도와 시.군 간 협력관계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정책협력위원회 의제는 지역화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사는 간담회를 통해 내년부터 지역화폐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시.군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경기도지사]


"일단 성남시에서 시행한 화폐로 지원되는 복지정책을 최대한 빨리 집행하려고 한다. 일단 준비된 시군부터 시행할지, 다 준비된 다음에 내년 하반기부터 한꺼번에 할지"


도는 상설 정책 협의체 구성에 따라 무상복지 정책 등 도 주요 정책의 효과적 실행과 각 시.군별 갈등해결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