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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인금 인상 맞물린 대형쇼핑몰 상권 진입···골목상권 붕괴시켜"...경기도상인연합회 문 대통령 면담 요청
경기 / 사회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07-26, 수정일 : 2018-07-26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최저인금 인상과 대규모 쇼핑몰의 골목상권 진입 등에 반발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봉태규 경기도상인연합 회장을 비롯한 상인연합회 소속 회원 30여명은 오늘(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봉 회장은 "내년 시급이 올해(7천530원) 대비 10.9% 오르는 8천350원으로 인상된다"며 "이는 주말과 공휴일 근무가 많은 전통시장과 소규모 상점가에겐 시급 1만원을 초과할 수 밖에 없는 악재로 돌아온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법에 따라 공휴일과 주말 근무 시 시급의 1.5배의 지급해야 하는 시장 근로 구조를 설명한 겁니다.


봉 회장은 "대규모 쇼핑몰과 마트의 확장 역시 전통시장 상권을 붕괴시키고 있다"며 "오는 2020년 초까지 경기도내에 새로 진출하는 대형쇼핑몰과 마트가 17개가 넘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봉 회장은 "이제는 대통령님과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며 "언제 어느 때 어느 장소라도 대통령님께서 만나자고 하면 모든 일을 뒤로하고 찾아가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경기도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에 진입 예정인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기흥 AK백화점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수원광교 갤러리아 △안산 AK백화점 △안성 신세계스타필드△용인성복 롯데몰 △의정부 엔씨백화점 △하남 스타필드, 코스트코 △화성동탄 롯데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의왕 롯데복합쇼핑몰 △과천 신세계 스타필드 △기흥 이케아, 롯데복합쇼핑몰 △수원 코스트코 △부천 신세계스타필드 △시흥 롯데복합쇼핑몰 등 17곳입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