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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조직위원회가 2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경인방송>

‘평화의 배’ 10년만에 출항…“한강하구 남북 평화적으로 이용해야”

[경인방송=김희원 기자]

(앵커)
중립수역이지만 민간선박이 출입할 수 없는 한강하구를 남북 주민이 평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이 구체적 조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강하구 중립수역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 인근에서 인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 인근까지 약 67㎞ 구간입니다.

김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조직위원회는 오늘(2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강하구 중립수역에 민간인 선박 항해가 허용되도록 논의를 곧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뱃길이 끊긴 60여년 동안 한강하구의 생태 환경 변화 조사와 남북 문화, 농수산업 교류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만나는 곳에서 세계적인 평화교육과 평화관광을 시작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남북 민간이 참여하는 ‘한강하구공동관리위원회’를 빠른 시일내 설치해 남북 교류, 어로, 관광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평통 관계자]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의 제1호 공약 ‘서해평화협력특별시대, 인천’을 달성하는데 이들 요구 사항은 마중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조직위원회는 내일(27일) 7·27 정전협정 기념일을 맞아 강화군 외포리 포구에서 교동도 월선포구를 거쳐 북방어로한계선까지 ‘평화의 배’를 띄워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입니다.

한강하구에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가 열렸지만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10년만에 재개되는 것입니다.

김용복 민주평통 인천부의장은 “10·4선언과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했던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 추진 기반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경인방송 김희원입니다.

bkh1121@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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