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파주 아파트 단지에 있는 도서관~?
따복공동체 보도국 (907news@ifm.kr) 작성일 : 2018-07-25, 수정일 : 2018-07-26
[ 경인방송 = 보도국 ]

■프로그램명: 시사포차 

■방송일시: 2018년 07월 25일 19시 10분

■주제: 파주 아파트 단지에 있는 도서관~? 


■진행: 이종근, 장한아 

■리포터: 박수영 



 


장한아 :  <따복공동체>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박수영리포터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장한아 : 지난주에 힌트를 주셨잖아요. ‘특별한 도서관에 갔다 왔다고요?


            어떤 특별한 도서관인지 궁금했어요~


 


박수영 : 오늘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아름다운 책의 도시 파주에 갔다 왔는데요.


 


이종근 : , 우리나라의 출판회사들이 모여 있다는 유명한 파주 출판단지요?


            그곳에 있는 도서관인가요 ?


 


박수영 : 아니요~ 파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작은 도서관을 갔다 왔습니다.


 


이종근 : 아파트 단지요?


 


박수영 : 궁금하시죠? 어떤 곳인지 살짝 엿보고 올게요~


 



 










INST1



녹음 1 : 30초 책 읽는 현장



어떤 것이 보여? 제목은 뭘까? 제목이 왜 무적수첩일까?..


질문을 던지고 아이들이 생각해보는 현장


 


박수영 : 작은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활동 중,


             ‘동화동무씨동무라는 책읽기 활동 현장인데요.


             4학년에서 5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참여를 하는데,


             이날 읽은 책은 아이들이 직접 투표로 정했습니다.


 


장한아 : 직접 고른 책이라서 아이들이 더 재밌어하는 것 같아요.


            너도 나도 한마디씩 하려고 하고, 수업에 굉장히 적극적이네요.


 


이종근 : (녹음파일) 듣고 있으니까 무적수첩이 어떤 책인지 궁금해지는데요.


 


박수영 : 저도 그랬습니다. 책의 내용이 자꾸 궁금해지더라고요.


            중간 중간 질문에 답을 해야 하니까 집중 하게 되고


            분위기 때문에도 몰입이 되더라고요


            수업에 참여한 이창빈 학생에게 이날 수업 어땠는지 직접 듣고 왔습니다.










INST1



녹음 2 : 13초 이창빈 학생



똑같은 책을 읽어봤는데요. 혼자 책을 읽었을 때보다 선생님이 읽어주는 것이 더 실감나서 재밌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좋아요.


 


장한아 : 똑 부러지게 말도 잘하네요!


이 도서관 어떤 곳인지 더 궁금해지는데?


 











INST1



녹음 3 : 23초 박명자 관장님



샘터도서관은 2008년에 오픈을 해서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작은 도서관입니다.


2018년도 10년째를 맞아서 주민스스로가 공동체 사업을 해서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이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박수영 : 박명자 관장의 이야기 듣고 왔는데요~


           샘터 작은 도서관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마을 공통의 문제를 공유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일하는 활동가들은 이 동네의 어머니들이었습니다.


 


이종근 : (놀람) 아까 책을 읽어주신 분도 동네 주민분이신거예요?


 


박수영 : 맞습니다. 내 아이가 생활하는 이 작은 도서관을 사람냄새 가득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봉사활동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자원활동가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구상하신다고 합니다.


 


장한아 : 우와~내 아이가 생활하는 곳이니까 얼마나 신경을 쓰시겠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니까 아이와 엄마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잖아요.


 


이종근 : (격한 감동) 이런 것이 바로 마을이죠! 


            주민들이 소통하며 하나가 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활동가로 활동 하는 엄마를 보면서 아이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 같아요.


 


박수영 : 맞아요~ 많은 아이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다고 하는데요.


            박영주 자원활동가 말씀 듣고 올게요.


 










INST1



녹음 4 : 26초 박영주 자원활동가



우리 아이들이 엄마가 자원봉사활동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좋아해요.


아이들이 먼저 ‘엄마 오늘 도서관 언제가?’라고 물어볼 정도고, ‘오늘은 도서관에서 무슨 프로그램이 있어?’ 라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엄마를 생각할 때 엄마는 책, 도서관, 따뜻함 이런 것이 생기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낍니다.


 


박수영 : 실제로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이었는데요.


            우리엄마가 선생님이다~ 라면서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더라고요.


 


장한아 : 활동을 하면서 정말 보람을 느낄 것 같은데요.


           이렇게 우리 옆집, 옆 동에 있는 이웃주민이 도서관을 지켜주니까


           이런 도서관이라면 아이 혼자 둬도 안심이 될 것 같아요.


 


박수영 : , 맞습니다.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잖아요.


            이 도서관은 1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을 하니까 좋더라고요.


            제가 이날 10시까지 도서관에 있었는데 아이들이 책도 읽고, 숙제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는데요.


           책을 읽고 있던 박채은 학생에게 도서관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INST1



녹음 5 : 16초 박채은 학생



도서관을 이용하다보니까 친구가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친구들도 이곳이 재밌으니까 책 읽으러 오고, 밖에서도 놀고


 


장한아 : 요즘 놀이터에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구경하기가 힘들다던데..


            도서관을 활성화하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되었네요.


 


박수영 : 공부도 하면서 친구들이랑 놀 수도 있으니까 일석이조죠!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아이에게 변화가 생겼다는


           안미라 주부의 이야기 듣고 올게요.


 










INST1



녹음 6 : 35초 안미라 주부



오늘 무슨 책을 읽었으면, 집에 가서 관련된 그림이 있으면


이거는 무슨 책이야? 라면서 물어보거든요. 관심을 갖는 아이를 보면 도움이 되고 있구나를 느껴요. 그전에는 책을 멀리했었는데요. 친구들과 같이 활동을 하면서 도서관에 있으니까 책을 더 잘 보게 되니까 저도 욕심을 내서 많이 오게 되는 것 같아요.


 


박수영 : 파주 샘터 작은 도서관은 따복 공동체의 지원과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재탄생 된 뜻 깊은 공간인데요. 이곳 작은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장한아 : 이런 공간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 수요일에도 따뜻하고 복된 소식으로 만나요.


           알찬정보 전해준 박수영리포터 고맙습니다.


 


박수영 : 감사합니다.


 



보도국 907new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