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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제안 3만2천건 '봇물'...9월부터 도민청원 사이트 개설
경기 / 정치행정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7-30, 수정일 : 2018-07-31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정책 제안 온라인 플랫폼인 '새로운경기 위원회' 홈페이지가 문을 연지 한 달이 됐습니다.


도민들의 목소리가 쏟아졌는데 그 수만 3만여 건에 이릅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민들은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어떤 정책제안을 가장 많이 했을까?


분야별로는 도로·교통분야가 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환경분야 13%, 교육분야 5% 순으로 정책 제안들이 이뤄졌습니다.


가장 많은 중복접수를 기록한 안건은 광교와 화서, 호매실, 봉담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을 조속히 진행해달라는 건의로 모두 8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7호선 옥정역 연장요청, 용인 동백 구성 GTX 건설 요청, 안양아스콘 공장 이전 요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도는 이들 안건이 모두 지역주민이 원하는 민생현안에 해당하며, 전체 접수건수의 70.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는 전체 안건 가운데 답변 불가한 의견을 제외한 3만2천여건을 부서별로 정리해 도 정책수립에 반영하고, 추진상황 등을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도민제안 가운데 어린이집 차량 사망방지대책, 북한대동강투어, 도내 공공기관 지역별 이전 등 60건을 주요 정책 과제로 선정하고, 담당부서에서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도는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가운데 하나인 도민청원제 실현을 위해 오는 9월부터는 ‘온라인 도민청원’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갑니다.


도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같이 일정 인원 이상의 도민이 청원에 동참할 경우 해당 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할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