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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기록적 폭염’ 수원 낮 최고 39.3도…물고기 폐사에 아파트 정전까지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앵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1일) 경기도 곳곳에서 역대 낮 최고기온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하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치솟는 전기 사용량을 감당하지 못해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일) 낮 최고기온이 양평 39.5도, 수원 39.3도, 이천 39.4도로 경기일부 지역이 40도 가까운 기온을 나타냈습니다.

수원은 지난 1964년 1월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54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습니다.

양평과 이천도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폭염의 기세에 하천 수온도 올라가면서 성남 분당천에서는 잉어, 메기 등 물고기 100여 마리가 폐사해 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시는 폭염에 의한 수온 상승과 용존산소 부족을 물고기 폐사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시는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전문기관에 폐사 원인과 수질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고양지역에서는 최근 5일 동안 정전이 3차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은 아파트의 변압기 등 전기 설비가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치솟는 전기 사용량을 감당하지 못해 정전이 잇따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악의 폭염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더위는 장마가 일찍 끝난 데다, 태백산맥을 넘은 동풍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이러한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야외활동으로 열탈진 등 온열질환이 급증할 수 있다”며 “관광, 수영, 등산 등 활동 중에는 햇빛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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