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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이 레지오넬라균 배양검사를 위해 채수한 환경시료를 여과 전처리하는 모습. <사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냉방기 사용 급증…레지오넬라균 주의해야”

[경인방송=구대서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레지오넬라균 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도내 노인복지시설과 병원, 대형건물 등 200여개 시설에서 채취한 냉각탑수 등 모두 961건의 시료를 검사한 결과 63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대상 가운데 레지오넬라균이 가장 많이 검출된 곳은 냉각탑수와 배관시설 온수로, 냉각탑수는 전체 48건 중 5건, 배관시설 온수에서는 전체 524건 중 51건이 검출됐습니다.

분수대에서는 레지오넬라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연구원은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곳에 대해서는 청소와 소독 등 사후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를 하도록 시.군 관련부서에 통보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다가 25~45도의 온도에서 증식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되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레지오넬라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청소와 소독관리,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d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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