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거운동 혐의' 백군기 용인시장 경찰 출석..."성실하게 조사 받을 것"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구민주 kumj@ifm.kr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오늘(11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백 시장은 오늘 오후 1시 45분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다"라고 짧게 말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 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활용해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세종고속도로에 용인 모현·원삼 나들목을 설치하겠다'고 알리거나, 선거 공보물에 '흥덕역 설치 국비확보'라고 홍보하는 등 확정되지 않은 계획을 공표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백 시장 측에 유권자 개인정보를 넘긴 용인시 공무원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