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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연루 방송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고발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8-13, 수정일 : 2018-08-13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에 대해 법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된다며 방송심의를 신청했습니다.


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재명 도지사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오늘(13일) 오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회사 대표 등 4명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나 변호사는 이 지사 명의로 명예훼손 등에 따른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와 정정보도, 재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습니다.


나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이재명 지사 측의 반론을 귀담아 들었더라면 충분히 허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피고발인들은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방송을 강행했다"며,


"SBS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이 지사는 정치인으로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SBS 측에 두 차례나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피고발인들은 사과의 말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음해와 왜곡이 난무하지만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지사 측은 그제(11일)는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된다며 심의신청을 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달 21일 이 지사가 2007년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피고인 2명에 대한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 출석했다며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측은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