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청와대로 향하는 최저임금 개선 요구 ...경기도상인연합회 청와대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08-14, 수정일 : 2018-08-14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경기지역 상인들이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저지와 최저임금제도 개선 등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까지 진출했습니다.

경기도상인연합회는 오늘(14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소속 상인 1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었습니다.

연합회는 "2020년까지 경기도 내에 새로 진출하는 대형쇼핑몰과 마트가 20여 개 이상"이라며 "유통대기업들이 교묘하게 소규모상권에 침투해 영세상인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통시장과 소규모 상점가는 주말과 공휴일에 집중해 장사하는데 노동법에 따라 시급의 1.5배를 지급해야 해 벌써 시급이 1만 200원을 돌파했다"며 "최저임금 인상안을 좀 더 세분화하든지 영세상인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봉필규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대통령이 우리 전통시장과 소규모 영세상인들과의 대화의 장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대통령이 어렵다면 자영업비서관을 만나 우리 목소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