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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좋고 물좋은 가평 산바라기 마을에서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
따복공동체 보도국 (907news@ifm.kr) 작성일 : 2018-08-08, 수정일 : 2018-08-17
[ 경인방송 = 보도국 ]

■프로그램명: 시사포차 

■방송일시: 2018년 08월 08일 19시 10분

■주제: 산좋고 물좋은 가평 산바라기 마을에서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


■진행: 이종근, 장한아 

■리포터: 박수영 



 


장한아 : 이번 순서는 따뜻한 마을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죠?


박수영리포터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이종근 : 입추가 지났는데도 아직 더워요.


잘 지냈어요 ~?


 


박수영 : 잘 지냈습니다.


저는 산 좋고 물 좋은 가평에 갔다 왔는데요.


 


이종근 : ~ 가평 너무 좋죠. 물놀이 하러 많이들 가잖아요.


계곡에 발 담그고 수박 먹고 싶네요~


박수영 : 아쉽게도 계곡에 발은 못 담궜지만, 자연 속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가평군에서도 청정자연을 자랑한다는


운악산 끝자락에 위치한 산바라기 마을입니다.


장한아 : ‘운악산이야 워낙 유명한 명산이잖아요.


그 밑에 위치한 마을이라니. 정말 제대로 힐링 하고 왔겠는데요?


박수영리포터가 이곳을 갔다는 건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건데..


 


박수영 : 맞습니다. 이곳의 자연이 워낙 좋다보니까 지역자원과 청정자연을 활용해서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는데요.


어떤 수업인지 박영수 선생님에게 듣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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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1 : 18초 박영수 선생님



목공예수업을 했는데, 아이들이 자연물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작업이에요.


솔방울도 이용을 했고, 버려진 나뭇가지를 잘라서 표현해봤어요.


박수영 : 자신의 현재 마음을 표현하는 학생도 있었고, 아이들이 굉장히 진지하게


임했는데요. 마당이 있는 집에 작은 연못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정현진 학생의 작품 설명 듣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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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2 : 20초 정현진 학생



여기에 꽃도 있고, 물고기도 있고, 물고기 밥도 있어요. 저는 나중에 집을 사면 이런 정원이 있는 곳에 살고 싶었어요. 제가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장한아 : 솔방울, 나뭇가지 등 자연물을 이용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이 안정되고 생각들도 정리 될 것 같네요.


 


박수영 :  맞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치유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교육 공동체인데요.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학원, 학교 이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놀면서 푹 쉬다가는거죠.


이종근 : 사실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노는 것 만큼 건강에 좋은 것도 없어요.


이곳은 첫째도 둘째도 우리 아이들의 행복이 우선시 되는 공간이네요.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죠 ~?


 


박수영 : 사실 이 활동을 하고 있는 장소는 문을 닫아 방치된 폐교를


새롭게 꾸민 곳이었는데요. 나성금 대표가 학교에 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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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3 : 41초 나성금 대표



너무 자연이 아름다운 학교가 폐교가 돼서 방치되고 있다는 게 너무 아까웠고 그다음에 제가 시골에서 자랐던 그런 경험들을 생각해보면 지금 전국적으로 너무나 많은 이런 학교들이 있을 거라는 거죠. 아름다운 폐교들이 버려지고 방치되어 있는데 막상 도시의 또는 학습 이런 걸로 인해서 도시에서 탈학교를 한다거나 또 방황하던 또는 치유 교육이 필요한 학폭 피해를 받은 이런 아이들이 정말 갈만한 좋은 공간들이 별로 없어요.


 


장한아 : 아이들을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마음이 느껴지는데요.


또 어떤 활동들을 하나요~?


 


박수영 : 농촌 체험과 전문적인 목공 교육도 진행 했는데요.


열심히 사포질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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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4 : 36초 목공후기



사포질하고 있어요.


연습하고 해보니까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톱질만 하면서 힘들었는데 이제 뭘 만들기 시작하니까 얻어내는 성과도 있고 직접 만들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껴요.


애들이랑 놀면서 정도 들고, 목공도 생각보다 안 힘들었던 것 같아요.


박수영 : 여러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소통하고,


자연 속에서 색다른 체험들을 하면서 깨달은 게 많다고 하는데요.


어땠는지 노나영 학생에게 듣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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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5 : 32초 노나영 학생



오늘 상자 만들고 어제도 울타리에다 그림도 그리고 아까는 나무판 위에다가 솔방울이나 낙엽으로 액자처럼 꾸미면서 만들었어요. 솔직히 목공이라고 해서 만들기만 할 줄 알았는데 예술작품처럼 꾸미기도 하니까 색다르기도 하고 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종근 :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이런 활동들을 하면서 재능도 개발이 될 것 같아요.


 


박수영 : 맞습니다. 작년에 왔다가 목공에 흥미를 갖게 되고,


이번에 다시 오게 되었다는 친구도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 이곳은 놀이터이자, 미래를 꿈꾸는 배움터인 거죠.


 


장한아 : 요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잖아요.


예전보다 놀이터도 많이 없어지고 있고요.


방학 때라도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좋은 기운 가득 가져가면 좋겠네요.


 


이종근 : 가평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이런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박수영 : 바로 그것이 나성금대표의 목표이기도 한데요.


2018년 나성금 대표의 목표 듣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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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6 : 19초 나성금 대표



이 학교를 하나의 첫 롤 모델로 만들자. 그리고 이런 학교가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 작업을 하면서 어떤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작업장 학교 같은 이런 자연 속에 있는 작업장 학교 같은 적어도 7개 정도는 만들었으면 좋겠다.


 


박수영 : 청소년 교육 체험으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하고 있는


예비사회적 기업! 나성금대표의 계획대로 일단 7개의 학교가


여러 지역에 생기기를 기대해봅니다.


장한아 : 오늘도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이종근 : 다음 주 수요일에도 따뜻하고 복된 소식으로 만나요.


알찬정보 전해준 박수영리포터 고맙습니다.


박수영 : 감사합니다.


 


 



보도국 907new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