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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서 얼굴 몸통 분리된 토막 시신 발견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8-19, 수정일 : 2018-08-19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머리와 몸통 부분이 분리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9시 40분쯤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 쓰러져 있던 몸통 시신을 서울대공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에서 머리 부분을 추가로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시신의 머리 부분은 검은색 비닐봉지에, 몸통 부분은 검은색 비닐봉지와 흰색 비닐봉지로 감싸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신은 남성으로 추정되고 옷을 입은 채로 부패했지만 백골 상태는 아니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소지품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분리된 채 비닐봉지에 싸여 발견됨에 따라 살인사건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속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