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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명으로부터 2천만원 사기 친 10대 사기범 구속
게임머니 / 김장중 / 평택경찰서 / 평택시 / 평택 / 경기 / 사회 김장중 (kjj@ifm.kr) 작성일 : 2018-08-21, 수정일 : 2018-08-21
[ 경인방송 = 김장중 기자 ]
현금을 입금하면 게임머니를 넘겨주겠다고 속여 2천여만원을 가로챈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18살 A군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한 온라인게임 전체 채팅창에 "계좌로 돈을 보내면 게임머니를 보내주겠다"고 글을 올려, 390명으로부터 1천8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입니다.

가출 청소년인 A군은 여자친구 명의까지 동원해, 모두 4개의 계좌를 범행에 번갈아 사용을 했고, 대포폰을 쓰며 수시로 거처를 옮기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군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온라인 물품 사기까지 함께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사건접수를 하지 않은 피해자들도 많은 것으로 확인돼 계좌 거래내용 등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장중 kj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