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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가구 대피, 13건 안전조치...비상 2단계는 유지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8-24, 수정일 : 2018-08-24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제19호 태풍 솔릭. 세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경기도 상황 알아봅니다.


구민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구민주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있는 수원 권선동에 나와있습니다.


태풍 솔릭이 상륙하고 오늘 오전 3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는 비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주거지 석축붕괴 우려 등으로 가평, 파주, 양평, 안양 등 4기 시군의 9가구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큰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오전 4시를 기준으로 태풍과 관련한 안전조치 13건이 이뤄졌습니다.


대부분 태풍에 대비한 간판과 적치물 등의 안전조치였으며, 유리창이 깨지거나 나무가 쓰러진 곳도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비상 2단계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와 31개 시·군의 3천여명이 비상근무 중입니다.


저지대의 차량 2천여대를 이동 조치했고, 선박 500여척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오늘 도내에서는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모두 316개교가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등하교시간을 조정한 곳은 66개교입니다.


한편 경기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시간은 오전 9시까지일 것으로 예상되며, 50∼10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육상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0m가량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