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 209만 8천㎡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하고 이를 경기도보와 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도는 이번 지정으로 국제회의 연계 산업 시설을 전략적으로 집적시켜 마이스 산업을 본격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복합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킨텍스 1·2전시장과 고양관광안내센터, 앰블호텔 등 킨텍스 지원시설, 고양관광문화단지 일부 등 모두 209만 8천900여㎡입니다.
도는 올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공모에 고양시 킨텍스 일대를 신청했고 인천시 송도,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함께 승인받았습니다.
복합지구 지정 조건은 2천 명 수용 대회의실과 옥내외 전시면적 2천㎡ 등 국제회의 시설 보유, 전년도 외국인 회의 참석자 5천 명 이상 등입니다.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특구와 마찬가지로 개발부담금과 교통유발부담금·대체산림조성비·농지보전부담금 감면과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도는 이번 지정이 마이스 산업을 본격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류우성 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
"국제회의 등 공식업무 이후의 남는 시간에 쇼핑, 맛집,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마이스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재방문율도 높아져 관광지로서의 파급효과까지 높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는 내년에 수원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남부권역 거점으로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추가 신청할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