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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교육부 대입개편안 경기혁신교육과 상충...대안 마련할 것"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8-08-27, 수정일 : 2018-08-27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부의 대입개편안 등과 관련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방안이 경기혁신교육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구민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 개편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안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정 교육감은 오늘(27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개편안이 경기혁신교육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모색해 문제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번 발표에는 2025년부터 학점제로 가겠다고 하니까 그동안 우리가 해오던 속도로 보면 굉장히 늦어지는 것이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의 원칙을 존중하되 선택과목이나 교과중점학교 등을 늘려 고교 학점제를 대비하고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수능 대체 방안, 대학 체제의 근본적 변화, 학생부 종합전형의 공정성 담보 방안 등의 연구를 본격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부에 제안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도내 사립학교 과원문제에 대한 부분도 지적했습니다.


학령인구가 감소되고 학급수가 줄어들면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특히 사립학교는 교원채용 이후 다른 학교로의 이동이 없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이재정 교육감]


"학교 법인간 서로 파견할 수 있도록하고 공립학교로의 파견을 보다 확대해나가는 방안도 연구중이다"


공립학교 교원 정원이 충분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정년퇴임이나 명예퇴임하는 교원이 있고, 신규채용도 있는 만큼 일정 비율을 활용하면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이 교육감은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교육과정 구축 ▲ 416 교육체제 핵심가치 실천 ▲ 학교 민주주의에 기초한 학교 교육자치 실현 등을 약속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