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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비 피해 속출...1명 사망.1명 실종, 곳곳 침수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8-30, 수정일 : 2018-08-3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집중 호우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경기도 내에서 첫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30일) 0시 25분 쯤 양주시 장흥면의 한 주택 앞 배수작업 현장에서 57살 장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같은날 0시 10분 쯤 송추나들목 인근 공릉천 지천에서 한 구조자가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에 따라 인근 하천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번 폭우로 과천 등 5개시 9세대 2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공공시설 34곳과 사유시설 491세대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포천 등 6개 시에서는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등 21.8ha가 물에 잠겼습니다.


불어난 물로 경원선 전곡역~연천역 구간 등 철도 1곳과 고양시 내곡3지하차도 등 7개 시.군 도로 12곳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흘동안 도내에 내린 비의 양은 고양 564.5㎜, 의정부 505.5㎜ 등을 기록하는 등 평균 283mm를 기록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