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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공사가 시작되면서 보행자들이 도로 한편에 마련된 흙길을 걷고 있다.<경인방송 D.B>

오산시청 지하차도 공사 ‘안전불감증’…땜질식 처방으로 운전자 생명 위협

[경인방송=김장중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경기도 오산시청 앞 지방도 317호선 연속화 도로(지하차도) 건설이 결국 당초 우려대로 인근 주민 및 운전자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내년 12월에 끝낼 공사가 용지보상에 대한 문제로 2020년 후반으로 준공이 늦춰져, 오산 시민들의 소음과 안전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지방도 317호선 양방향으로 4개 차선 580m의 지하차도 공사는 오늘(3일) 현재 32%의 낮은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5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이제 겨우 걸음마를 뛴 수준으로, 이곳에서는 월 1∼2회씩의 크고작은 차량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저녁 7시쯤, 시청 앞 서문에서 부산동 방향의 도로는 땜질식 처방으로 복공판 단차(도로의 높낮이 폭)가 생겨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습니다.

46살 운전자 A씨는 “29일 밤 늦은 시간에 오산시청을 나와 부산동 방향으로 60㎞ 정도로 차량 진입을 하다가, 도로에 단차가 생긴 것을 모르고 달려 크게 다칠뻔 했다”고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같은 시각, 이곳 교차로에서 오산 I.C방향 우회전으로 달리던 54살 B씨는 도로 바닥에 새겨진 일시정지 글자를 보지 못해 직진으로 달리던 차량과 뒤엉켜 하마터면 큰 사고가 빚어질 뻔 했습니다.

이에 대해 J시공사는 공사 구간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이어져 다음달쯤 공사구간 전역에 대한 차선 정리로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kj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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