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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고등학교 앞 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량의 모습

불법 주차에 밀려 도로에 내몰린 학생들…인천 원도심 주차공간 해소 시급

[경인방송=한웅희 기자] (앵커)

인천 원도심 지역 등하굣길 상당수가 불법 주차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인도 설치가 필요하지만 주차 공간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원도심 전반에 대한 도로 정비와 주차공간 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의 등교가 한창인 인천 중구의 한 고등학교 앞 도로.

불법 주차된 차량이 도로 양 쪽을 차지하면서 가뜩이나 좁은 일방통행길이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공간만 남았습니다.

인도가 없는 탓에 학생들은 자칫 차에 치일까 걱정하며 한 줄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실제 지난달 30일 한 여학생은 마주 오던 차와 부딪혀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지역 주민] “복잡해서 위험해. 여기 학생들 많이 다녀. 차가 이렇게 주차해놓고 차 한 대 지나가면 애들이 지나가질 못하잖아. 학교가 여기 많으니깐.”

동구의 한 초등학교 앞도 상황은 마찬가지.

주차된 차량 사이로 아이들이 뛰어나와 달리던 차가 급히 멈추기 일쑤입니다.

원도심 지역 상당수 등하굣길이 같은 상황에 놓여 있지만 근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거 밀집지역이지만 주차 공간이 워낙 부족해 인도 설치가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관할구청 역시 인도 설치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중구청 관계자] “인지하고 있지만 주차 공간과 관련해 역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난처한 상황입니다.”

학교도 안전 교육 외에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면서 학생들만 위험에 내몰리는 실정입니다.

원도심 전반에 걸친 도로 정비와 주차공간 확보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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