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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라"...인천소상공인연합,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요구
인천 / 정치행정 홍혜주 (hhj@ifm.kr) 작성일 : 2018-09-06, 수정일 : 2018-09-06
[ 경인방송 = 홍혜주 기자 ]

(앵커)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이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인천시가 출시한 인처너카드가 제역할을 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홍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늘(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전국 소상공인 집회 이후 지자체 차원의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중앙정부에서 내세우는 지원정책에 강 건너 불구경 식으로 쳐다만 보고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방안들을 수립하기를 촉구한다"


연합회는 지역경제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심각한 수준에 직면했지만 지자체의 지원 정책은 턱 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근 인천시가 출시한 지역화폐 인처너카드의 홍보 부족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시는 당초 인처너카드를 비예산사업으로 시작했다가 추경 예산에 홍보비 2억 원을 추가 신청한 상태입니다.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300만 시민들이 다 인처너카드를 보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인천시에서 적극 나서서 홍보해줘야 한다."


연합회는 이 밖에도 경제정책 관련 기관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임명할 것과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과 국회 통과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인처너카드 활성화와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한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소상공인을 지원할 내년도 예산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인방송 홍혜주입니다.



홍혜주 hh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