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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삼성에 말함...진정한 사과는 '위험외주화' 중단"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9-06, 수정일 : 2018-09-06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 사망사고과 관련해 "진정한 사과는 '위험외주화' 중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삼성의 위험작업을 외주받은 하청업체의 사망사고는 오래 전부터 반복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삼성측의 사과와 관련해서도 이 지사는 "그 진정성에 의문이 든다"며 "여전히 여러 법령중 자신들에게 유리한 법령 하나만 지키면 된다는 '특권의식'을 보이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이 지사는 "법이 두개면 둘 다 지켜야 하는데, 삼성은 소방안전법은 무시하고 산업안전보건법을 지켰으니 그만이라는 태도"라며 " 국민주권의지의 총체인 법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자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는 "기업은 사회시스템안에서 돈을 돈을 버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삼성이 진정 반성하고 책임질 의사다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위험외주화'를 중단하고 직접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회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위험외주화 금지법안'의 조속통과를 기원한다"며 "경기도도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작은 권한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