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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메르스 대응 '비상'...일상 접촉자도 '1대1 전담' 관리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9-10, 수정일 : 2018-09-10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지난 주말 쿠웨이트 출장을 다녀온 후 귀국한 6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환자로 밝혀지면서 인천과 경기도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10일) 현재 인천 내 밀접접촉자는 한 명이 늘면서 7명, 경기도는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는 일상접촉자에 대해서도 '1대1 전담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수아 기자!  지자체마다 메르스에 대응한 밀착감시를 강화하고 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천과 경기도 모두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밀착 감시를  강화한 모습입니다.


현재 인천지역 메르스 밀접접촉자는 6명에서 7명으로 1명 더 늘었는데요.


인천시는 오늘(10일) 승무원 A씨가 어제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일상접촉자로 분류됐지만 설사 증상으로 오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한 종합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는 중으로 오늘 오전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정확한 판정을 위해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천에선 오늘까지 밀접접촉자는 7명, 일상접촉자는 68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시는 메르스 밀접·일상접촉자 발생 이후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도 이재명 지사의 지시로 지난 8일 오후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24시간 메르스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응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내 밀접접촉자는 2명, 일상접촉자는 106명입니다.


밀접접촉자 2명은 성남과 구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 내 밀접접촉자 2명의 경우 어제(9일)부터 '자가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관이 하루에 두 번 증상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일상접촉자 106명은 주거지별로 보건소 직원이 1대 1 전담 관리를 하고 전화 모니터링으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도 내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 모두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는 이들에 대해 잠복기인 14일 동안 모니터링에 들어가 증상이 보이면 의심환자에 준하는 검사와 격리입원 등의 방역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각 기초 지자체도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갖추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총국에서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