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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9명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찬성'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09-11, 수정일 : 2018-09-11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건설공사의 투명성 확보와 예산절감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로.철도.공원 등 일반건설 부문 공사원가 공개에는 도민의 90%, 아파트 등 주택건설 부문 공사원가 공개에는 92%가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의견은 각각 6%, 5%에 그쳤습니다.


또, 도민의 52%는 현재의 아파트 분양가를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도민 4명 중 3명은 경기도의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가 현재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00억 원 미만 소규모 공공 건설공사의 예정가격 산정 시 기존 '표준품셈' 대신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73%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도는 이달부터 도와 직속기관, 사업소,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를 도 홈페이지(www.gg.go.kr)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31일 부터 이틀간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