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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산화탄소 누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압수수색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9-11, 수정일 : 2018-09-11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찰이 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환경안전팀과 사상자들이 속한 협력업체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소방·전기 시설 관련 자료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원 등과 함께 분석 작업을 벌이는 한편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당시 상황과 안전조치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4일 오후 2시쯤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 24살 A씨가 숨졌고, 26살 B씨 등 2명이 사고발생 일주일이 흐른 11일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